2019년 4월 2일 화요일

국내에 유통되는 기타 중절약에 대해

참고 : 블로그의 이전 글 "중절약(통칭 미프진)이란"

프랑스 Exelgyn사의 미프진 : 미페프리스톤 600mg(200mg 3정 또는 600mg 1정)과 미소프로스톨 400mcg 경구 복용
미국 Danco사의 미페프렉스 : 미페프리스톤 200mg 1정과 미소프로스톨 800mcg 협측 복용

국내에 유통되는 온라인 약 판매자들은 "미국산 정품 미프진"이라면서 약을 판매합니다.
그러나 1.미프진은 프랑스 Exelgyn사의 중절약 브랜드이며, 미국에서 판매되는 중절약 브랜드는 미페프렉스입니다. 미국산 미프진은 없습니다. 



국내의 업자들이 미국산 정품 미프진이라면서 비싼 가격을 받고 보내는 약은 “노란 약” 미페프리스톤 150mg(25mg 6정)과 “하얀 약” 미소프로스톨 600mcg(200mcg 3정)입니다. 이틀에 걸쳐 미페프리스톤 2정씩을 3회 복용, 사흘째에 미소프로스톨 600mcg을 경구 복용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2.미페프리스톤과 미소프로스톨 모두 WHO 가이드라인 권장량의 3/4에 불과하며, 복용 방법 또한 어디에도 근거가 없는 방법입니다.
3.미국 내에 유통되는 미페프리스톤은 1정 200mg과 1정 300mg(쿠싱 증후군용) 두 종류 뿐이며, 1정 25mg 미페프리스톤 알약은 미국에 유통되지 않습니다. 이는 의학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 Medscape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링크) Medscape

4.‘인도산, 중국산보다 안전한 미국산 미프진’은 없습니다. 미국에서 유통되는 Danco의 미페프렉스는 낙태 반대자들의 보이콧 위협 때문에 미국이 아닌 중국 공장에서 생산됩니다.

국내의 업자들은 “임신 7주차 이전 39만 원, 7주차 이후 59만 원(미소프로스톨 3정 추가)” 등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5.WHO의 가이드라인에 의하면 임신 6주차도 9주차도 중절에 필요한 약의 복용량은 같습니다.

(링크) 미프진ㅇ리아의 약을 구입하신 익명의 제보자님께서 공유해 주신 정보 타래
(링크) 관련 참고 : 근거에 의한 과학(@SciWithEvidence) 님의 트윗 타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