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병원이 아닌 집에서 약물 중절을 해도 될까요?
A.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여성들이 집에서 안전히 약물 중절을 했습니다. 이것은 안전한 임신 중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들의 표준적인 방법입니다.
안전을 위해서는 약을 복용하는 방법, 약 복용 이후의 증상, 생길 수 있는 합병증의 징후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물 중절의 과정은 유산과 유사합니다. 처음 12주 동안은 위험이 거의 없습니다. 유산과 마찬가지로 드물게 합병증이 생기는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Q. 함께 있어줄 만한 사람이 없습니다. 혼자서는 힘들까요?
A. 임신중절약 복용시 함께 있어줄 사람을 찾기 어렵거나 그저 혼자 있는 편을 선호하는 여성들의 경우, 혹시 모를 응급상황에 대비해야 합니다.
미소프로스톨 복용에 앞서 가까운 이웃 등 지인에게 ‘제가 몸이 정말 안 좋은데 1시간 뒤 전화를 하셔도 받지 않으면 한 번 확인해 달라’고 부탁을 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Q. 함께 사는 가족들이 모르도록 제 방에서 몰래 진행할 수 있을까요?
A. 미소프로스톨 복용 후의 출혈과 복통, 발열, 설사, 구역감, 오한 등은 사람마다 그 정도가 많이 다릅니다. 복용 후기 중에는 질문처럼 가족 몰래 방에서 진행해 들키지 않고 성공한 경우가 있었는가 하면, 고통스러워하는 것을 보고 많이 놀란 가족들에 의해 응급실로 실려갔다는 경우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