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외 임신은 수정란이 자궁 이외의 다른 곳(난관 등)에 착상할 때 발생합니다. 드물지만 잠재적으로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증상으로, 전체 임신의 1.5-2%에서 발생하며 임신 5-6주 후부터 초음파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일 초음파 검사를 받을 수 없는 사정이 있다면 초음파 검사 없이 중절약을 복용해도 됩니다. 중절약의 복용이 상태를 악화시키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자궁외 임신이라면 중절약은 효과가 없습니다. 약간의 출혈이 있을 수 있지만, 임신이 자궁 밖에서 계속되기 때문에 덩어리나 임신 조직을 볼 수는 없습니다.
자궁외 임신은 초기 단계에서는 증상이 없을 수 있습니다. 자궁외 임신의 증상은 애매한 경우가 많으며 질 출혈, 복부 또는 골반통(대개 한쪽이 더 강함), 어깨 통증, 무기력 또는 어지러움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난소 낭종, 유산, 심지어는 정상 임신과 같은 다른 조건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증상만으로 자궁외 임신임을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자궁외 임신이 의심된다면 임신 호르몬 혈액 검사나 임신 5-6주 후 초음파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궁외 임신이 파열되는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며 응급 처치가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