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5일 금요일

그 외의 방법

원치 않는 임신을 했을 때 일본이나 중국에 여행을 가서 약국에서 중절약을 구입해 복용하면 된다는 잘못된 정보가 있었습니다.

일본은 임신중절이 합법이지만 약물로는 임신중절을 하지 않으며, 병원, 약국 등 어디서도 합법적으로 임신중절약을 구할 수 없습니다.


일본의 임신중절 클리닉 검색, 예약, 비용 등에 대한 좋은 정보가 있는 트위터 타래입니다. 
요약 : 일본의 중절 수술은 임신 21주차까지 가능하며(실질적으로는 12주차까지가 안전권), 당일 시술이 불가능할 것을 고려해 1주일 정도의 숙박을 예상해야 합니다. 수술비는 9주차까지 약 200만 원 정도로, 항공권과 숙박비, 식비 등을 고려하면 적지 않은 금액이 필요합니다. 또한 수술을 원하는 여성 본인이 일본어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야 진료가 가능합니다.

중국은 약물 중절이 가능하지만 의사의 처방이 필요합니다. 그냥 판매한다는 약국은 블랙마켓일 가능성이 높으며, 그렇게 구하는 약물이 제대로 된 중절약인지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중절약 판매 승인 국가라고 해도 기본적으로 병원이나 클리닉을 방문해 의사에게 진료, 처방을 받아야 약물 중절을 할 수 있습니다.

베트남의 약국에서 처방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사후피임약 중 Mifestad10은 미페프리스톤 10mg입니다. 이것을 20정 한꺼번에 복용한다면 이론상 미페프리스톤 200mg를 복용한 것과 같은 효과를 예상할 수 있다는 위민온웹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역시 현지에서 처방 없이 구입할 수 있는 미소프로스톨 브랜드 Alsoben이나 Misoprostol Strada와 조합해 복용한다면, 위민온웹 등에서 제공하는 것과 동일한 약물 중절이 가능할 것입니다.